화재발생시 계단으로 탈출이 불가할 경우에는 다용도실 세탁기쪽 방화문을 열고 나가면 1층으로 나가는 비상사다리가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1층으로 탈출하면 됩니다(옥상으로 탈출은 불가). 평상시 소화기 사용방법과 비상 탈출로를 숙지해 두시기 바랍니다.
화재가 발생하면 큰소리로 "불이야 !" 소리쳐 다른 사람에게 알리면서, 즉시 소화기를 이용하여 불을 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불 끄는 일에만 정신이 팔려 연기에 질식하거나 불길에 갇히는 일이 없도록 조심한다.
소화기나 물 등을 이용하여 초기 소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119 소방관서에 화재신고를 해야 한다. 화재신고를 할 때에는 침착하게 화재발생 장소(주소), 주요 건축물 또는 목표물, 화재의 종류 등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건물 내에 화재발생으로 불길이나 연기가 주위까지 접근하여 대피가 어려울 때에는 무리하게 통로나 계단 등을 통하여 대피하기 보다는 문틈을 물에 적신 수건으로 막는 등 안전조치를 취한 후 화기나 연기가 없는 창문을 통해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 등을 창밖으로 던져 갇혀있다는 사실을 외부로 알린다.
연기가 새어들어 오면 낮은 자세로 엎드려 담요나 타올 등에 물을 적셔 입과 코를 막고 짧게 호흡을 한다. 실내에 물이 있으면 불에 타기 쉬운 물건에 물을 뿌려 불길의 확산을 지연시킨다.
화상을 입기 쉬운 얼굴이나 팔 등을 물에 적신 수건 또는 두꺼운 천으로 감싸 화상을 예방한다.
아무리 위급한 상황일지라도 반드시 구조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기다려야 하며 창밖으로 뛰어 내리거나 불길이 있는데도 함부로 문을 열어서는 안 된다.